11월이 되면 곳곳에서 겨울을 대비해 김장김치를 담그는 집이 점점 생겨난다. 그래서 김장시즌만 되면 마트에 가면 고춧가루를 파는 모습도 더 눈에 띄고, 방앗간에으로 말린 고추를 챙겨서 방문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 아니면 지난해 김장을 하고 남은 고춧가루를 냉동실에서 꺼내서 사용하는 집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어떠한 모습으로든 고춧가루를 사용하는 것은 괜찮은데, 보관하고 재사용할 때 문제가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김치를 만들고 남은 고춧가루는 냉동실에 보관한다. 장기간 보관해서 먹으려는 이유 때문이다. 그런데, 이때 무조건 냉동실에 보관했다고 해서 안심하면 안 된다. 보관방법이 잘못되면 아무리 냉동실에 넣어도 상하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고춧가루를 올바르게 보관하는 방법을 소개해본다.
고춧가루 오랜 시간 보관하는 방법
가장 먼저 밀폐용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김치를 다 만들고 남은 고춧가루는 큰 비닐에 넣어서 묶은 채 그대로 냉동실 구석에 넣어 보관하곤 한다. 그러나 고춧가루가 습도에 굉장히 예민하기 때문에 밀폐용기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밀폐용기는 불투명한 색깔을 사용해야 한다. 고춧가루는 습도와 더불어 직사광선에서도 멀리 떨어뜨려 보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보관할 때는 사이즈가 커서 다량이 들어갈 수 있는 불투명 밀폐용기에 보관하기 보다는 한 번씩 필요할 때마다 사용할 만큼의 고춧가루가 들어가는 용기에 나눠서 보관하길 권장한다.
두 번째로 습도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고춧가루를 습도가 높은 곳에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겨서 먹을 수 없게 된다. 이때 생기는 곰팡이 종류는 아스퍼질러스라는 곰팡이라는 종류인데, 이것이 아플라톡신과 오크라톡신이라는 곰팡이독소를 생성한다. 아플라톡신이라는 독성이 강하고 발암성과 돌연변이성을 가진 것으로 급성장애나 만성장애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오크라톡신은 신장에 종양을 발생을 시킬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위해한 곰팡이독소이다. 2019년 농촌진흥청은 고춧가루를 몇 개월 이상 저장하는 데 최적화된 온도는 10도이고 습도는 69% 미만이 적당하다 말했다. 반대로 곰팡이 발생이 가장 많이 생기는 습도는 93% 이상일 때 가장 높았고 , 69% 이상일 때에도 곰팡이 발생률이 늘어난다고 하니 고춧가루를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가정은 보관 온도와 습도 관리에 신경 쓰길 바란다. 여기에 습기가 생기는 걸 방지해 주는 실리카겔도 함께 넣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만약에 말린 고추를 가지고 방앗간에 의뢰할 예정이었다면, 있는 건고추를 방앗간에 모두 건내기 보다는 필요한 정도만 덜어서 맡기길 권장한다. 건고추 같은 경우는 고춧가루보다 곰팡이 발생률이 더 낮아서 장기간 보관에 고춧가루와 비교했을 때 뛰어나기 때문이다.
끝으로
사실 고춧가루를 가장 올바르게 보관하는 방법은 모두가 다 알고 있듯 그날그날 모두 소진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렇게 하게되면 돈도 더 많이 들고 신경 써야 할 것들도 많기 때문에 이렇게 하기에는 어렵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한 묶음 그대로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평소처럼 한 묶음 통째로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은 고춧가루 상태뿐만 아니라 나중에 혹시라도 사용할 경우 건강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이번에는 김장김치하고 남은 고춧가루는 나중에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기 좋게 일회용만큼의 양의 밀폐용기 여러 개를 이용해서 보관할 수 있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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